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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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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갈까요따로 놀까요숫자가 말해 줘요

나눠 담기가 진짜로 됐는지의 열쇠

기업상식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 다들 들어 봤죠. 그런데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았는데 사실은 다 같은 손수레에 실려 있다면 나눈 게 아니에요. 두 자산이 얼마나 발맞춰 움직이는지를 -1에서 1 사이 숫자로 재는 게 상관계수예요. 분산이 진짜로 됐는지를 가르는 열쇠죠. 나눠 담기의 진짜 뜻, 한 편이면 또렷이 잡혀요.
01 ·

나눠 담았는데 안 나눠진 경우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투자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에요. 여러 곳에 나눠 두면 하나가 깨져도 다 잃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런데 함정이 있어요. 바구니를 여러 개로 나눴는데, 그 바구니들이 전부 같은 손수레에 실려 있다면 어떨까요. 손수레가 엎어지는 순간 모든 바구니가 함께 쏟아져요. 겉으로는 나눈 것 같지만 사실은 안 나눈 거예요.

투자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져요. 종목을 여럿 담았는데 그것들이 늘 함께 오르고 함께 빠진다면, 개수만 늘렸을 뿐 위험은 나눠지지 않은 거죠. 이걸 가려내는 자가 오늘의 주인공, 상관계수예요.

02 ·

-1에서 1 사이의 눈금

상관계수는 두 자산이 얼마나 발맞춰 움직이는지를 -1에서 1 사이의 숫자 하나로 나타내요. 눈금의 양 끝과 가운데를 알면 돼요.

1에 가까우면 — 둘이 거의 똑같이 움직여요. 하나가 오르면 다른 것도 오르고, 하나가 빠지면 다른 것도 빠져요. 완전히 발맞춰 걷는 사이죠.

-1에 가까우면 — 둘이 정반대로 움직여요. 하나가 오르면 다른 건 내려요. 시소처럼 엇갈리는 사이예요.

0에 가까우면 — 둘 사이에 뚜렷한 관계가 없어요. 하나가 어떻게 움직이든 다른 것과는 별 상관없이 따로 놀아요.

그러니까 이 숫자는 두 자산의 '동행 정도'를 재는 눈금이에요. 1이면 한 몸처럼, -1이면 반대로, 0이면 남남처럼 움직인다는 뜻이죠.

왜 이게 분산의 열쇠일까
나눠 담기가 위험을 줄이는 진짜 원리가 여기 있어요. 두 자산의 상관계수가 1에 가깝다면, 아무리 나눠 담아도 소용이 적어요. 늘 함께 움직이니 하나가 무너질 …
예시로 감을 잡아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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