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ZAI
액면분할의 속내
투자 eye기업상식

피자를 8조각 내도피자는 한 판인데왜 굳이 자를까요

값도 안 커지는데 왜 자를까

기업상식
회사가 한 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일을 할 때가 있어요. 한 주 값은 내려가지만 회사 전체의 값은 그대로예요. 피자를 여덟 조각으로 잘라도 피자는 한 판인 것과 같죠. 그런데 여기서 진짜 궁금한 건 이거예요. 값도 안 커지는데, 회사는 왜 굳이 주식을 자를까요? 오늘은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 이야기예요. 잠깐이면, 자르는 진짜 속내가 보여요.
01 ·

값이 안 커지는데 왜 자를까요

주식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소식이 나와요. "이 회사가 한 주를 열 주로 쪼갠대." 이걸 액면분할(한 주를 여러 주로 나누는 것)이라고 해요.

먼저 짚어 둘 게 있어요. 주식을 쪼개도 회사 전체의 값은 그대로예요. 한 주 값은 10분의 1이 되지만 주식 수가 열 배로 늘어나니, 곱해서 나오는 회사 전체의 몸값은 변하지 않아요. 피자를 여덟 조각으로 자르든 열여섯 조각으로 자르든 피자 한 판인 것과 똑같죠.

그러면 이상하지 않나요? 회사가 커지지도, 값이 오르지도 않는데 왜 굳이 이 일을 할까요. 오늘은 이 '왜'에만 집중해 볼게요. 자르는 데에는 나름의 속내가 있거든요.

02 ·

첫째, 한 조각이 사기 쉬워져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에요. 사려는 사람 입장에서 문턱을 낮추는 거예요.

한 주에 몇백만 원 하는 주식이 있다고 해 볼게요. 이 회사가 마음에 들어도, 한 주 값이 너무 커서 선뜻 못 사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한 주 값 자체가 부담이죠. 그런데 이걸 열 조각으로 쪼개면 한 주 값이 몇십만 원대로 내려와요. 그만큼 더 많은 사람이 '한 주쯤은 사 볼까' 하게 돼요.

피자 한 판을 통째로 사라면 부담스럽지만, 한 조각씩 팔면 지나가던 사람도 하나 집어 가는 것과 비슷해요. 회사 입장에서는, 자기 주식을 살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지는 셈이에요.

둘째, '싸 보이는' 마음이 움직여요
두 번째 이유는 조금 미묘해요. 심리예요. 앞에서 봤듯 주식을 쪼갠다고 회사가 싸지는 건 아니에요. 조각 값과 조각 수가 같이 움직였을 뿐이니까요. 그런데 사람…
셋째, 거래가 더 활발해져요
분할 소식을 만났을 때
오늘의 투자 eye
모바일앱 설치하고 계속 읽기
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해외주식 전문 컨텐츠 플랫폼 투자이
Toozai 앱 앱에서 이어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