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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3강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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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은 내 폰에 있는데회사들은 왜하늘을 빌릴까요

눈에 안 보이는 사업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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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앱과 웹은 대부분 어딘가의 '남의 컴퓨터' 위에서 돌아가요. 그 컴퓨터를 빌려주는 사업이 클라우드고, 지금 이 시장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세 회사가 앞서 이끌고 있어요. 그런데 이들은 대체 하늘 위에서 무엇을 파는 걸까요? 오늘은 눈에 안 보이는 이 사업의 속을 열어 볼게요. 잠깐이면, 뉴스 속 '클라우드'라는 말이 또렷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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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라는 말, 실은 남의 컴퓨터

뉴스에 '클라우드'가 안 나오는 날이 없어요. 그런데 이 말을 들으면 왠지 하늘에 무언가 떠 있는 것 같고, 손에 안 잡혀요. 사실은 아주 단순한 이야기예요. 클라우드는 '남의 컴퓨터를 빌려 쓴다'는 뜻이에요.

예전엔 회사가 서비스를 하나 만들려면 자기 사무실에 커다란 컴퓨터(서버)를 사다 놓아야 했어요. 비싸고, 관리도 힘들고, 갑자기 손님이 몰리면 감당이 안 됐죠. 그런데 어딘가 거대한 컴퓨터 창고를 지어 두고 "쓴 만큼만 돈 내고 빌려 쓰세요" 하는 회사가 나타났어요. 그게 클라우드 사업이에요. 우리가 매일 여는 앱과 웹의 상당수는 지금 이 순간 그 빌린 컴퓨터 위에서 돌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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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주는 방식이 세 층으로 나뉘어요

그럼 정확히 무엇을 빌려주는 걸까요. 클라우드 사업은 크게 세 층으로 나뉘어요. 빌려주는 '범위'가 다른 거예요.

첫째, 인프라를 빌려줘요. 컴퓨터·저장 공간·네트워크 같은 기본 재료를 통째로 빌려주는 방식이에요. 업계에선 이걸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인프라를 서비스로 빌려줌)라고 해요. 빈 땅을 빌려주는 것에 가까워요.

둘째, 개발 환경을 빌려줘요. 프로그램을 만들고 돌릴 수 있는 도구까지 갖춰서 빌려주는 방식이에요. 이건 PaaS(Platform as a Service)라고 해요. 골조까지 세워진 집터를 빌려주는 셈이죠.

셋째,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빌려줘요. 그냥 접속해서 바로 쓰는 완제품 프로그램이에요. SaaS(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하고, 우리가 쓰는 웹 메일이나 문서 도구가 여기 속해요. 다 지어진 집에 세 들어 사는 것과 같아요.

왜 '세 강자' 구도가 됐을까
이 시장은 지금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이 세 회사가 앞서 이끄는 구도로 자리를 잡았어요. 여기서 순위나 점유율 숫자를 말하려는 게 아니에요. 왜 하필 소수…
같은 하늘, 다른 뒷마당
이 사업을 볼 때 눈여겨볼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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