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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라는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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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혜택처럼보이지만요회사 장부엔 빚이에요

혜택이라는 이름의 청구서

기업상식
물건을 살 때마다 포인트가 쌓여요. 공짜로 주는 선물 같죠. 그런데 그 포인트를 준 회사 장부엔 이게 으로 적혀요. 언젠가 갚아야 하는 돈이거든요. 오늘은 '혜택'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청구서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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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땐 선물, 회사엔 약속

결제하면 화면에 '포인트 500점 적립'이라고 떠요. 기분 좋죠. 공짜로 뭘 받은 것 같으니까요. 우리는 이걸 회사가 베푸는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회사 쪽에서 이 장면을 보면 그림이 달라요. 회사는 방금 손님한테 약속을 하나 한 거예요. "나중에 이 포인트만큼 물건이나 할인으로 돌려줄게." 약속은 지켜야 하죠. 지켜야 할 약속은 회사 입장에서 미래에 나갈 돈이에요. 그래서 이 선물은, 준 사람 장부엔 갚을 몫으로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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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부엔 '부채'로 적혀요

회사는 포인트를 나눠 줄 때마다, 그만큼을 장부에 미리 빚으로 적어 둬요. 회계에선 이걸 부채라고 불러요. 아직 손님이 안 썼어도, 언젠가 쓸 걸 대비해 '이만큼은 갚을 돈'이라고 기록해 두는 거죠.

이상하게 들릴 수 있어요. 실제로 돈이 나간 것도 아닌데 왜 미리 빚으로 잡을까요. 이유는 이게 진짜로 회사가 나중에 부담할 몫이기 때문이에요. 손님이 포인트로 물건을 받아 가면, 그 물건은 원가가 들어요. 할인으로 쓰면 그만큼 덜 받아요. 어느 쪽이든 회사엔 실제 부담이 생겨요. 그래서 미리 빚으로 세워 둬야 회사 형편을 정직하게 보여 줄 수 있어요.

그럼 회사는 왜 이 빚을 자꾸 늘릴까
여기서 궁금해져요. 빚이 되는데 회사는 왜 포인트를 자꾸 뿌릴까요. 포인트가 하는 일이 있거든요. 손님을 다시 오게 만들어요. 쌓인 포인트가 아까워서, 이왕이면…
안 쓰고 사라지는 포인트의 두 얼굴
이 구조를 알면 무엇이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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