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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가 모자라요돈을 더 넣으세요아니면 팔립니다

담보를 채우라는 최후통첩

기업상식
빌려서 산 주식이 뚝 떨어지면, 어느 날 문자 한 통이 와요. "담보가 부족합니다. 채워 주세요." 이게 마진콜이에요. 채우면 넘어가지만, 못 채우면 내 주식이 나도 모르게 팔려 손실이 확정돼요. 오늘은 이 최후통첩이 어떤 순서로 벌어지는지 따라가 볼게요.
01 ·

빌린 돈에는 조건이 붙어요

돈을 빌려서 주식을 샀다고 해 봐요. 증권사가 순순히 빌려준 건 아니에요. 조건이 하나 붙어 있어요. "당신 계좌에는 늘 담보가 이만큼은 남아 있어야 합니다."

담보란 내가 넣은 원금과, 그 돈으로 산 주식의 값이에요. 빌린 사람 입장에선 갚을 능력을 보여 주는 증표죠. 증권사 입장에선 돈을 떼이지 않으려는 안전선이고요.

값이 오르는 동안은 아무 일 없어요. 담보가 넉넉하니까요. 문제는 값이 빠질 때예요. 주식 값이 내려가면 담보도 같이 쪼그라들어요. 그러다 미리 정해 둔 안전선 아래로 내려가면, 그때 조용하던 조건이 깨어나요.

02 ·

안전선이 무너지는 순간

왜 담보가 그렇게 빨리 줄어드는지 숫자로 볼게요. 원리를 위한 가상 예시예요.

내 돈 10만 원에 10만 원을 빌려 20만 원어치를 샀다고 해 봐요. 이 중 빌린 돈 10만 원은 값이 어떻게 되든 그대로 갚아야 하는 고정된 빚이에요.

이제 주식이 25% 빠졌어요. 20만 원어치가 15만 원이 됐어요. 여기서 빌린 10만 원을 빼면, 진짜 내 몫으로 남은 담보는 5만 원이에요. 처음 10만 원이던 내 담보가 절반으로 줄었죠.

주식은 25% 빠졌을 뿐인데 내 담보는 50%가 날아갔어요. 빌린 빚이 고정돼 있어서, 손실이 전부 내 몫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에요. 이 담보가 증권사가 정한 안전선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통지가 날아와요.

'마진콜'이라는 통지
그렇게 담보가 안전선 밑으로 내려가면 오는 요구, 그게 마진콜이에요. 우리말로 옮기면 '담보를 채우라는 요청' 정도예요. 내용은 단순해요. "부족한 담보를 채우…
못 채우면 벌어지는 일
무엇을 미리 알아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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