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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맡긴 돈으로이 회사는얼마를 벌었을까

내가 맡긴 돈의 성적표

기업상식
주식을 산다는 건 회사에 돈을 맡기는 일이에요. 그럼 회사는 그 돈으로 한 해에 얼마를 벌어다 줬을까요? 이 질문에 한 줄로 답하는 숫자가 있어요. ROE예요. 오늘은 내가 맡긴 돈의 성적표를 읽는 법을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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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돈을 맡기는 일이에요

주식을 산다는 게 뭘까요. 화면 속 숫자가 오르내리는 걸 지켜보는 일 같지만, 뿌리를 보면 회사에 내 돈을 맡기는 일이에요. 그 맡긴 돈이 모여 회사의 밑천이 되고, 회사는 그걸로 물건을 만들고 사람을 쓰고 장사를 해요.

그러면 자연스러운 질문이 하나 생겨요. "내가 맡긴 돈으로, 이 회사는 한 해에 얼마를 벌어다 줬을까?" 이 질문에 딱 한 줄로 답해 주는 숫자가 있어요. 오늘의 주인공, ROE예요. 우리말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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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부터 풀어 볼게요

ROE를 알려면 먼저 '자기자본'이 뭔지 알아야 해요. 이름이 딱딱하지만 뜻은 간단해요. 회사가 가진 전 재산에서 남에게 갚아야 할 빚을 뺀, 순수하게 주주 몫으로 남는 돈이에요.

예를 들어 회사가 가진 게 다 합쳐 100이라고 해 봐요. 그중 40이 은행에서 빌린 빚이라면, 빚을 갚고 남는 60이 주주의 몫이에요. 이 60이 자기자본이에요. 내가 맡긴 돈, 그리고 회사가 그동안 벌어서 쌓아 둔 돈이 여기 들어 있어요. ROE는 바로 이 '주주 몫 60'을 기준으로, 회사가 얼마를 벌었는지 재는 숫자예요.

그래서 ROE는 이렇게 나와요
이제 공식은 한 줄이에요. 회사가 한 해에 남긴 최종 이익(당기순이익)을, 방금 본 자기자본으로 나눠요. 주주 몫이 60인 회사가 한 해에 6을 벌었다고 해 봐…
왜 금액이 아니라 %로 볼까
높은 ROE에 숨은 함정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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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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