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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의 변화
투자 eye기업상식

내 지분이조용히 바뀌는이유가 있어요

주가 말고 조각의 수를 보는 법

기업상식
주가만 지켜보다 보면 놓치기 쉬운 숫자가 있어요. 회사가 발행한 주식이 모두 몇 주냐는 것이에요. 이 총 주식 수는 증자로 늘고, 소각으로 줄고, 전환으로 또 바뀌어요. 그리고 그 변화는 내가 가진 한 주가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주가와 별개로 조용히 움직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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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케이크, 주식은 그 조각이에요

회사 전체를 커다란 케이크 한 판이라고 생각해 볼게요. 이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눈 것이 주식이에요. 한 주를 가졌다는 건 케이크의 한 조각을, 즉 회사의 아주 작은 몫을 소유했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조각의 '개수'예요. 같은 크기의 케이크라도 100조각으로 나누면 한 조각이 두툼하고, 1000조각으로 나누면 한 조각이 얇아요. 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 수가 바로 이 조각의 개수예요. 그런데 이 개수는 고정된 게 아니에요. 회사가 살아가는 동안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해요. 오늘은 그 개수가 왜, 어떻게 바뀌는지를 지도처럼 훑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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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가 늘어나는 길 — 새 조각을 더할 때

먼저 조각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예요. 회사가 새 주식을 찍어 내는 것을 증자라고 해요.

왜 새 조각을 더할까요. 대개 돈이 필요해서예요. 공장을 짓거나 다른 회사를 사거나 빚을 갚으려고, 새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거예요. 케이크는 그대로인데 조각의 개수만 늘어나니, 기존 조각 하나가 차지하는 몫은 그만큼 얇아져요.

다만 이게 곧 손해라는 뜻은 아니에요. 그렇게 마련한 돈으로 케이크 자체를 더 크게 키운다면, 얇아진 조각이라도 나중엔 더 큰 케이크의 몫일 수 있거든요. 반대로 마련한 돈이 값어치를 못 하면, 조각만 얇아지고 남는 게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증자는 '왜 돈이 필요하고, 그 돈으로 무엇을 하는가'까지 봐야 뜻이 잡혀요.

개수가 줄어드는 길 — 조각을 없앨 때
반대 방향도 있어요. 회사가 자기 주식을 도로 사들여 없애면 조각의 개수가 줄어요. 사들인 주식을 아예 태워 없애는 걸 주식 소각이라고 해요. 케이크는 그대로인…
숨어 있다 나타나는 조각 — 전환
그래서 주가 옆에 이 숫자를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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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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