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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가중법
투자 eye지수·분산

같은 지수라도속을 채우는 규칙은제각각이에요

지수 뒤에 숨은 설계도

지수·분산
"이 지수 올랐대" 우리는 지수를 하나의 덩어리로 봐요. 그런데 지수는 종목을 담은 바구니고, 그 바구니에 무엇을 얼마씩 담느냐는 '규칙'이 따로 있어요. 시가총액으로 담느냐, 주가로 담느냐, 똑같이 담느냐에 따라 같은 이름의 지수도 속이 완전히 달라져요. 오늘은 담는 기준이라는, 지수 뒤에 숨은 설계도를 펼쳐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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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하나의 숫자, 그 뒤엔 규칙

지수는 여러 종목을 한데 모아 하나의 숫자로 보여 줘요. 편해요. 하지만 편한 만큼, 그 숫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잘 안 보이죠.

종목을 바구니에 담을 때 꼭 정해야 하는 게 있어요. "이 회사는 얼마만큼의 무게로 담을까"예요. 어떤 종목엔 크게, 어떤 종목엔 작게 자리를 줘야 하니까요. 이 무게를 정하는 규칙이 바로 가중법이에요. 규칙이 바뀌면 같은 종목들을 담아도 지수가 전혀 다르게 움직여요. 오늘은 대표적인 세 가지 규칙을 하나씩 펼쳐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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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하나 — 몸집대로 담기(시가총액)

가장 널리 쓰이는 규칙이에요. 회사의 몸값, 즉 시가총액(주가×주식수)이 클수록 지수에서 큰 자리를 줘요.

예를 들어 어떤 지수에 100개 회사가 들었다고 해 봐요. 그중 가장 몸집 큰 회사 몇 개가 전체 무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어요. 나머지 수십 개는 다 합쳐도 작은 조각일 수 있고요. 이 규칙은 '시장이 크게 값을 매긴 회사에 그만큼 큰 자리를 준다'는 뜻이라 자연스러워 보여요. 다만 몸집 큰 몇 개가 흔들리면 지수 전체가 따라 흔들리는 성질이 생겨요. 자리를 많이 준 만큼 그 회사의 영향력도 크니까요.

규칙 둘 — 값표대로 담기(주가)
두 번째 규칙은 좀 옛날식이에요. 회사의 몸집이 아니라, 단순히 주가가 높은 종목에 큰 자리를 줘요. 여기엔 함정이 있어요. 주가가 높다고 회사가 큰 건 아니거…
규칙 셋 — 똑같이 담기(동일 비중)
규칙을 알면 지수가 다르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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