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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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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가만있지않고 흔드는주주가 있어요

지분을 사서 변화를 밀어붙이는 주체

기업상식
보통 주주는 회사가 마음에 안 들면 조용히 주식을 팔고 떠나요. 그런데 팔지 않고, 오히려 더 사서 목소리를 키우는 주주가 있어요. "이 회사, 이렇게 바꿔라." 오늘은 지분을 사들인 뒤 회사를 흔드는 이 주체, 행동주의 투자자가 누구이고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들여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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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주주, 남아서 싸우는 주주

회사가 잘 굴러가지 않으면, 주주는 보통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요.

하나는 조용히 파는 거예요. 마음에 안 들면 주식을 팔고 떠나면 그만이니까요. 이게 가장 흔한 선택이에요.

그런데 다른 길을 가는 주주가 있어요. 팔고 떠나는 대신, 오히려 지분을 더 사서 회사에 대고 목소리를 내요. "경영을 이렇게 바꿔라, 이 사업은 접어라, 남는 돈은 주주에게 돌려줘라." 회사를 떠나지 않고, 남아서 바꾸려 드는 거예요. 이런 주체를 행동주의 투자자라고 불러요. 오늘은 이 주체가 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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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사서 흔들까

떠나면 편할 텐데, 왜 굳이 남아서 흔드는 걸까요. 이유는 계산에 있어요.

행동주의 투자자는 대개 이렇게 봐요. "이 회사는 지금 제 값어치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다. 경영만 바로잡으면 값이 오를 여지가 있다." 그래서 값이 낮을 때 지분을 사 두고, 회사를 바꿔서 그 값어치가 드러나게 만들려는 거예요. 회사가 좋아지면 자기가 가진 지분의 값도 오르니까요.

요구는 여러 가지예요. 돈 안 되는 사업을 팔라거나, 쌓아 둔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라거나, 경영진을 바꾸라거나, 회사를 쪼개라고도 해요. 공통점은 하나예요. '지금 이대로는 아깝다, 이렇게 바꾸면 값어치가 살아난다'는 판단이에요.

목소리를 키우는 여러 손잡이
그런데 지분을 조금 샀다고 회사가 말을 들어줄까요. 그래서 행동주의 투자자는 목소리를 키울 여러 손잡이를 써요. 가장 부드러운 건 대화예요. 경영진을 만나 조용…
박수와 비판이 함께 따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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