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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힘
투자 eye기업상식

이자가다시 이자를낳아요

시간이 조용히 굴리는 힘

기업상식
돈을 넣어 두면 이자가 붙어요. 그런데 그 이자에도 또 이자가 붙는다는 걸 떠올리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오늘은 시간이 조용히 굴리는 힘, 복리(compound interest)를 볼게요. 처음엔 느려도, 뒤로 갈수록 판이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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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에도 이자가 붙어요

돈을 어딘가에 넣어 두면 대가로 이자가 붙어요.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아요. 그런데 한 걸음 더 들어가 볼게요. 첫해에 붙은 그 이자를 빼서 쓰지 않고 그대로 두면, 둘째 해에는 '원금'만이 아니라 '원금+첫해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어요.

작아 보이죠. 그런데 이 한 문장이 투자에서 가장 오래 회자되는 힘의 정체예요. 번 것이 다시 일을 하고, 그것이 번 것이 또 일을 하고요. 이걸 복리라고 불러요. 반대로 이자를 매번 빼서 써 버리면, 원금만 계속 일하는 단리(simple interest)가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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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계단씩 높아지는 계단

그림으로 그려 볼게요. 계단을 오른다고 해 봐요.

단리는 계단 높이가 늘 똑같아요. 한 칸이 10이면, 다음 칸도 10, 그다음도 10. 착실하게 같은 폭으로 올라가요.

복리는 달라요. 첫 칸이 10이었다면, 다음 칸은 10보다 조금 높고, 그다음 칸은 더 높아요. 지금까지 쌓은 높이가 클수록 다음 한 칸이 더 커지거든요. 아래에서 보면 처음 몇 칸은 단리와 거의 구분이 안 가요. 그런데 위로 갈수록 계단 폭이 점점 벌어져서, 나중엔 확연히 가팔라져요. 같은 계단인데 위와 아래의 생김새가 달라지는 거예요.

숫자로 느껴 볼게요
가상의 숫자로 감을 잡아 볼게요. 실제 상품이 아니라 원리를 보여 주는 예시예요. 100을 넣고 해마다 10%씩 불어난다고 해 봐요. 단리라면 매년 딱 10씩 …
복리의 진짜 연료는 '시간'이에요
빼면 힘이 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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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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