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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장의 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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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인데저기선 값이 다르대요왜 그럴까요

한 회사, 두 시장, 어긋나는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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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는 한 나라 시장에만 걸려 있지 않아요. 한 회사가 두 거래소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기도 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같은 회사인데 이쪽 시장과 저쪽 시장의 값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오늘은 한 몸에 값이 둘인 이 상황을, 왜 생기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열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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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가 두 곳에 걸린다는 것

우리는 보통 한 회사가 한 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생각해요. 이 회사는 미국 시장, 저 회사는 한국 시장,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어떤 회사는 사업이 여러 나라에 걸쳐 있거나 더 넓은 곳에서 돈을 모으고 싶어서, 자기 나라 거래소와 다른 나라 거래소 두 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려요.

이렇게 실제 주식이 두 거래소에 나란히 상장된 걸 이중상장이라고 해요. 한 회사의 진짜 주식이, 서로 다른 두 시장에서 각각 사고팔려요. 여기까지는 별문제 없어 보이죠.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같은 회사인데 두 시장의 값이 늘 똑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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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값이 어긋날까 — 첫째, 시차

가장 먼저 걸리는 건 시간이에요. 지구 반대편의 두 거래소는 문 여는 시각이 달라요. 한쪽이 한창 거래 중일 때 다른 쪽은 불이 꺼져 있어요.

밤사이 한쪽 나라에서 큰 소식이 터졌다고 해 봐요. 그 시각 열려 있던 시장은 곧바로 값에 반영해요. 하지만 문을 닫아 둔 시장은 아침에 열릴 때까지 어제 값 그대로 멈춰 있어요. 그래서 같은 순간을 놓고 보면, 소식을 이미 반영한 시장과 아직 못 한 시장 사이에 값이 벌어져요. 닫혔던 시장이 열리면 그제야 따라잡죠. 시차가 만든 잠깐의 어긋남이에요.

둘째, 화폐가 다르다
두 시장은 대개 서로 다른 돈으로 값을 매겨요. 한쪽은 달러, 다른 쪽은 그 나라 화폐로요. 그러면 회사의 실제 가치가 하나도 안 변해도, 두 화폐 사이의 환율이…
셋째, 사고파는 사람이 다르다
그래서 투자자는 뭘 조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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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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