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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희석
투자 eye기업상식

직원한테 주식을나눠 준다는데,왜 내 몫이 얇아지죠

보상과 희석의 두 얼굴

기업상식
"이 회사, 직원들한테 스톡옵션을 두둑이 준대!" 좋은 회사 같죠. 인재를 붙잡으려는 회사고, 직원도 주인처럼 일할 테니까요. 그런데 뉴스 한구석엔 '주식 희석'이라는 말이 붙어요. 회사가 잘나가는데, 왜 내가 가진 한 주는 얇아진다는 걸까요? 오늘은 보상과 희석이라는 두 얼굴을 함께 볼게요. 잠깐이면, 스톡옵션이라는 말의 앞뒤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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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인데 왜 '희석'이 붙을까

성장하는 회사 뉴스를 보면 자주 나오는 문장이 있어요. "핵심 인재를 붙잡으려고 스톡옵션을 넉넉히 부여했다." 얼핏 반가운 소식이에요. 회사가 사람에 투자한다는 뜻이고, 직원도 주식을 받으면 주인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할 테니까요.

그런데 같은 기사 아래쪽엔 종종 '주식 희석'이라는 서늘한 말이 함께 놓여요. 물에 잉크를 떨어뜨렸을 때 색이 옅어지는 그 '희석'이에요. 회사는 잘나가는데, 내가 가진 한 주는 어쩐지 옅어진다니 이상하죠. 오늘은 스톡옵션이라는 보상이 어떻게 내 지분을 얇게 만드는지, 그 산수를 하나씩 뜯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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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이 뭔지부터

먼저 말부터 풀어 볼게요. 스톡옵션은 회사가 직원에게 주는 '약속'이에요. "나중에 우리 주식을 미리 정해 둔 값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줄게"라는 약속이죠. 지금 당장 주식을 주는 게 아니라, 훗날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에 살 수 있는 표를 손에 쥐여 주는 거예요.

회사 주가가 그 정해 둔 값보다 오르면, 직원은 싼값에 사서 비싸게 팔 수 있어요. 그래서 직원은 회사 주가가 오르길 바라며 더 열심히 일하게 되죠. 회사 입장에서도 좋아요. 지금 당장 큰 현금을 월급으로 쓰지 않고도, '미래의 주식'으로 인재에게 보상할 수 있으니까요. 비슷한 방식으로 요즘은 조건을 채우면 주식을 그냥 주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도 많이 써요. 이름은 달라도 '새 주식으로 보상한다'는 뼈대는 같아요.

그 약속이 지켜지면 주식이 늘어나요
여기서 핵심이 나와요. 직원이 그 표를 실제로 써서 주식을 받으려면, 회사는 대개 새 주식을 찍어서 줘요. 시장에 없던 주식이 새로 생기는 거예요. 회사를 피자…
산수로 보면 이렇게 돼요
그럼 무조건 나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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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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