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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아직 안 온내일을 사고누구는 오늘의 세일을 사요

미래에 값을 치를까, 현재에 치를까

마켓·트렌드
같은 시장을 봐도 사람들이 사는 게 서로 달라요. 어떤 이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성장에 값을 치르고, 어떤 이는 지금 싸게 나온 현재에 값을 치러요. 앞을 성장주, 뒤를 가치주라 불러요. 오늘은 이 두 시선의 대비가 무엇을 다르게 보는 건지, 왜 시장 환경에 따라 우열이 오가는지 열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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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장, 다른 값을 매기는 눈

주식시장을 두고 사람들이 값을 치르는 방식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요. 하나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보고 사는 눈, 다른 하나는 지금 눈앞에 싸게 나온 걸 보고 사는 눈이에요.

앞을 성장 투자, 뒤를 가치 투자라고 해요. 둘은 그저 다른 종목을 고르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무엇을 먼저 보느냐부터 달라요. 한쪽은 "이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커질까"를 묻고, 다른 쪽은 "이 회사가 지금 제값보다 싸게 팔리고 있나"를 물어요. 같은 회사를 봐도 던지는 질문이 다른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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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눈 — 성장주

성장주에 값을 치르는 사람은 회사의 내일에 걸어요. 지금 버는 돈보다,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커질지가 더 중요한 잣대예요.

빠르게 크는 회사는 지금 당장 이익이 작거나 없더라도, 몇 년 뒤엔 훨씬 큰 회사가 돼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아요. 그래서 이런 회사엔 지금 벌이에 비해 값이 꽤 높게 매겨지곤 해요. 값의 상당 부분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로 채워져 있는 거죠. 이 기대가 현실이 되면 크게 보답받지만, 성장이 기대만큼 안 오면 미리 앞당겨 매긴 값이 되돌려지며 실망도 커요. 미래를 먼저 산다는 건 그만큼 기대와 위험을 함께 안는 거예요.

현재를 사는 눈 — 가치주
반대로 가치주에 값을 치르는 사람은 회사의 지금에 걸어요. "이 회사가 실제로 버는 것, 가진 것에 비해 값이 싸게 붙어 있나"를 따져요. 어떤 회사는 성장 속…
왜 시장 환경에 따라 우열이 오갈까
칼로 자르는 구분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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