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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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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기쁨보다잃는 아픔이더 크게 느껴져요

마음이 기울어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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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100만 원인데, 벌 때의 기쁨보다 잃을 때의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진 적 있으세요? 이건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사람 마음이 원래 그렇게 기울어 있어요. 오늘은 이 마음의 기울기가 왜 손절을 그렇게 어렵게 만드는지, 그 안쪽을 들여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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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내기 하나

질문 하나로 시작해 볼게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0만 원을 받고 뒷면이 나오면 10만 원을 잃는 내기가 있어요. 딸 확률도, 잃을 확률도 딱 반반이에요. 하실래요?

숫자로만 보면 이 내기는 손해도 이득도 아니에요. 그런데 이 내기를 앞에 두면 많은 사람이 선뜻 하지 않겠다고 해요. 얻을 10만 원의 기쁨보다, 잃을 10만 원의 아픔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에요.

똑같은 10만 원인데, 방향에 따라 무게가 달라요. 이 기울어진 마음에 이름이 있어요. 손실 회피(loss aversion)예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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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아픔의 저울이 기울어 있어요

손실 회피를 한 문장으로 하면 이래요. 사람은 같은 크기라도 얻는 기쁨보다 잃는 아픔을 더 크게 느껴요.

마음속에 저울이 하나 있다고 해 볼게요. 한쪽 접시엔 '얻는 기쁨', 다른 쪽엔 '잃는 아픔'을 올려요. 똑같은 100만 원을 양쪽에 올려도 저울은 수평이 되지 않아요. 아픔 쪽으로 기울어요.

행동경제학에선 이 아픔이 기쁨보다 대략 두 배쯤 무겁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요. 정확한 숫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방향은 한결같아요. 잃는 게 늘 더 아파요. 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 오래전부터 그렇게 설계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손절이 그렇게 어려워요
이 기울어진 저울이 투자에서 아주 흔한 장면 하나를 만들어요. 바로 '손절을 못 하는 일'이에요. 산 주식이 값이 떨어졌다고 해 봐요. 지금 팔면 손해가 '확정…
숫자를 잘못 봐서가 아니에요
안다고 사라지진 않아요,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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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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