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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이라는 지렛대
투자 eye기업상식

내 돈 10만 원으로20만 원어치를 사면무슨 일이 생길까요

빌려서 사는 지렛대의 양팔

기업상식
"돈이 좀 부족한데, 빌려서 더 사면 안 되나?" 증권사는 실제로 돈을 빌려줘요. 내 돈에 빌린 돈을 얹어 더 크게 사는 거예요. 잘되면 수익이 커지죠. 그런데 잘 안되면요? 오늘은 증거금이라는 지렛대가 이익과 손실을 어떻게 함께 부풀리는지 따라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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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서 산다는 말

주식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해요. 당연한 얘기죠. 그런데 증권사는 이렇게 제안하기도 해요. "당신 돈이 얼마 있으니, 그만큼 더 빌려줄게요. 합쳐서 더 사세요."

이게 증거금 거래예요. 내 돈을 담보처럼 계좌에 두고, 그 위에 빌린 돈을 얹어 더 큰 금액어치를 사는 거예요. 내 지갑엔 10만 원뿐인데, 20만 원어치 주식을 손에 쥐게 되는 식이죠. 나머지 10만 원은 빌린 돈이고요.

왜 이런 걸 할까요. 답은 간단해요. 값이 오르면 내 돈만으로 샀을 때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으니까요. 지렛대를 대면 작은 힘으로 무거운 걸 든다고 하죠. 빌린 돈이 바로 그 지렛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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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렛대가 이익을 부풀리는 쪽

먼저 좋은 쪽부터 볼게요. 숫자는 원리를 보기 위한 가상 예시예요.

내 돈 10만 원만으로 어떤 주식을 샀다고 해 봐요. 값이 10% 올랐어요. 나는 1만 원을 벌어요. 수익률은 10%죠. 깔끔해요.

이번엔 같은 10만 원에, 10만 원을 더 빌려 20만 원어치를 샀다고 해 봐요. 똑같이 값이 10% 올랐어요. 20만 원어치가 22만 원이 됐으니 2만 원을 벌었어요. 빌린 10만 원을 갚고 나면, 내 손에 남는 건 여전히 2만 원이에요.

그런데 내가 실제로 넣은 돈은 10만 원이었죠. 10만 원으로 2만 원을 벌었으니 수익률은 20%예요. 값은 똑같이 10% 올랐는데, 내 수익률은 두 배가 됐어요. 이게 지렛대의 힘이에요.

같은 지렛대, 반대쪽 팔
여기까지만 들으면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여요. 문제는 지렛대에 팔이 하나가 아니라는 거예요. 값이 오르면 이익을 부풀리는 그 지렛대는, 값이 내리면 손실도 똑같…
빌린 돈에는 값이 붙어요
그래서 무엇을 알고 들어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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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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