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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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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이라는데요해마다 나온다면그건 뭘까요

'이번만'이라는 말의 무게

기업상식
회사가 실적을 발표하며 "이건 일회성 비용이라 빼고 봐 주세요"라고 말하곤 해요. 한 번뿐인 일이라면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이번만'이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있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일회성이라는 딱지를 뒤집어 볼게요. 말의 무게를 재 보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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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빼고 봐 주세요"라는 말

회사가 실적을 발표할 때 자주 나오는 말이 있어요. "이번에 큰 비용이 한 번 들었는데, 이건 특별한 일이라 원래 실력이 아니에요. 이걸 빼고 봐 주세요."

이 말 자체는 이상하지 않아요. 정말 한 번뿐인 일이라면 그걸 빼고 보는 게 회사의 평소 실력을 더 정확히 보는 방법일 수 있거든요. 공장에 큰불이 나서 한 번 크게 손실을 봤다면, 그건 매년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문제는 이 '한 번뿐'이라는 딱지가 언제나 정직하게 붙지는 않는다는 데 있어요. 오늘은 그 딱지가 붙는 순간을 유심히 들여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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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사는 비용을 '일회성'으로 부르고 싶을까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유가 보여요. 어떤 비용을 '평소에 드는 돈'으로 두면 회사의 기본 실력이 그만큼 낮아 보여요. 반대로 '한 번뿐인 특별한 일'로 떼어 내면, 남은 숫자가 더 좋아 보이죠.

같은 비용이라도 어느 쪽에 넣느냐에 따라 '이 회사 평소에 이만큼 번다'는 그림이 달라져요. 그래서 회사는 껄끄러운 비용을 되도록 '일회성' 쪽으로 밀어 두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어요.

이건 꼭 나쁜 의도라는 뜻이 아니에요. 다만 '일회성'이라는 딱지에는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붙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알아 두자는 거예요. 그 힘을 알면, 딱지를 무조건 믿는 대신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돼요.

핵심은 딱 하나, '반복되는가'
그럼 진짜 일회성과 가짜 일회성을 어떻게 가릴까요. 열쇠는 의외로 단순해요. 반복되는가를 보는 거예요. 올해 '특별한 구조조정 비용'을 빼고 봐 달라고 했는데,…
그럼 실제로 어떻게 세어 볼까
그렇다고 다 의심하란 뜻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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