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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와 지정가
투자 eye시장구조

즉시 살 것인가,제값에 살 것인가.주문이 갈려요

즉시냐, 제값이냐의 선택

시장구조
주식을 살 때 우리는 '무엇을 살까'만 정하고 매수 버튼을 눌러요. 그런데 그 버튼 뒤엔 두 갈래 길이 있어요. 값을 안 따지고 지금 당장 체결하는 길과, 원하는 값을 고집하며 기다리는 길이죠. 어느 길을 고르느냐에 따라 같은 종목도 다른 값에 사게 돼요. 오늘은 주문의 두 성격, 시장가와 지정가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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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버튼 뒤엔 갈림길이 있어요

"이 종목 사야지." 마음을 먹고 매수 화면을 열면, 사실 선택지가 하나 더 기다리고 있어요. 어떤 방식으로 주문을 넣을지예요.

많은 사람이 이 부분을 무심코 지나쳐요. 그냥 기본으로 잡힌 대로 눌러 버리죠. 그런데 이 선택은 생각보다 결과를 크게 가를 수 있어요. 같은 종목을 같은 순간에 사도, 어떤 방식으로 주문했느냐에 따라 실제로 체결되는 값이 달라지거든요.

주문 방식은 크게 두 갈래예요. 하나는 '값은 상관없으니 지금 당장 사겠다', 다른 하나는 '이 값이 아니면 안 사겠다'. 성격이 정반대인 두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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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 — 값을 안 따지고 지금 당장

시장가 주문은 '값이 얼마든 지금 바로 체결해 달라'는 주문이에요. 속도가 최우선이죠. 사고 싶은 순간 바로 사지고, 팔고 싶은 순간 바로 팔려요.

대신 값을 내가 고르지 못해요. 지금 시장에 걸려 있는 값 중에서, 즉시 체결 가능한 값으로 채워지거든요. 사는 시장가라면 지금 팔려고 걸린 값들 중 낮은 것부터 잡아가고, 파는 시장가라면 지금 사려고 걸린 값들 중 높은 것부터 잡아가요.

택시를 잡는 것과 비슷해요. 손 들면 바로 태워 주지만, 요금은 미터기가 정하는 대로 내야 하죠. 빠르게 목적지에 가는 대신, 값의 결정권은 내려놓는 거예요. 급할 땐 이만큼 편한 게 없지만, 값을 고르지 못한다는 게 시장가의 성격이에요.

지정가 — 값을 고집하고 기다림
지정가 주문은 반대예요. '나는 딱 이 값에만 사겠다(또는 팔겠다)'고 값을 못 박아 두는 주문이죠. 값의 주도권이 나한테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 값이 1,0…
급한 시장가가 물릴 수 있는 이유
그래서 무엇을 챙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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