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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심고 크게
투자 eye기업상식

처음엔 한 뼘만발을 들여놓고안에서 자라요

씨앗 하나가 회사 안에서 자라는 법

기업상식
어떤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는 큰 계약을 한 방에 따내려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작게, 한 부서에만 슬쩍 발을 들여놔요. 그러곤 회사 안에서 조용히 뿌리를 뻗어 몸집을 불려요. 이 '작게 심고 크게 키우는' 방식이 왜 강력한지, 씨앗 하나가 자라는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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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계약을 노리지 않는 이유

새로운 업무 프로그램을 회사 전체에 도입하는 건 큰일이에요. 결정권자를 설득하고, 예산을 따고, 수천 명이 쓰던 방식을 한꺼번에 바꿔야 하죠. 파는 쪽에서도 이런 대형 계약은 성사되기까지 오래 걸리고, 어그러지면 크게 무너져요.

그래서 어떤 소프트웨어 회사는 처음부터 큰 문을 두드리지 않아요. 대신 작은 옆문으로 들어가요. "딱 이 한 팀만 먼저 써 보세요. 인원도 몇 명, 값도 가볍게요." 거창한 결재도, 큰 예산도 필요 없어요. 씨앗 하나를 심는 것처럼 회사 안에 조용히 뿌리를 내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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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심는 단계

이 첫 단계를 '발을 들여놓기'라고 불러 볼게요. 예를 들어 어느 회사의 디자인팀 다섯 명이 이 프로그램을 쓰기 시작했다고 해 봐요.

이 시작은 파는 쪽에 당장 큰돈을 안겨 주진 않아요. 다섯 명 몫이면 소소하죠. 하지만 이 작은 시작에는 큰 값어치가 숨어 있어요. 일단 이 다섯 명이 매일 이 프로그램으로 일하기 시작하면, 그게 그들의 업무 습관이 돼요. 파일도, 작업 방식도, 손발 맞춘 흐름도 이 안에 쌓여요. 씨앗이 흙에 뿌리를 붙인 거예요. 이제 뽑아내기가 쉽지 않아졌어요.

안에서 번져 나가는 단계
심은 씨앗이 자라는 방식은 두 갈래예요. 하나, 사람이 늘어요. 디자인팀 다섯 명이 잘 쓰는 걸 옆의 기획팀이 봐요. "우리도 저거 쓰면 편하겠는데?" 그렇게 …
잘 자라는지 재는 눈금
빛과 그늘을 함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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