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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익이라도얼마나 조마조마하게벌었을까요

수익률 뒤에 숨은 고생의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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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똑같이 1년에 10을 벌었다고 해도, 한 명은 마음 편히 벌고 한 명은 널뛰는 장을 조마조마하게 버텨서 벌었을 수 있어요. 결과는 같지만 과정이 달라요. 이 '얼마나 마음 졸이며 벌었나'까지 성적에 넣는 잣대가 샤프지수예요. 수익률 뒤에 숨은 '고생의 값', 한 편이면 눈에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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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만 보면 놓치는 게 있어요

"작년에 10% 벌었어." 이 한마디를 들으면 우리는 대개 잘했다고 생각해요. 숫자가 플러스니까요. 그런데 이 숫자만으로는 정말 잘한 건지 알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같은 10%라도 벌기까지의 과정이 전혀 다를 수 있거든요. 한 사람은 계좌가 거의 흔들리지 않고 잔잔하게 10%에 도착했어요. 다른 사람은 도중에 크게 떨어졌다 튀어 올랐다를 반복하며, 밤잠 설쳐 가며 겨우 10%에 도착했고요.

결과는 같은데 마음고생은 딴판이에요. 오늘 이야기는 이 '마음고생'까지 성적표에 넣어 다시 채점하는 잣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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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것을 흔들림으로 나눠요

샤프지수의 아이디어는 단순해요. 벌어들인 수익을, 그걸 벌면서 감수한 흔들림으로 나누는 거예요.

조금 더 정확히는 이래요. 우선 수익률에서 '가만히 둬도 붙는 안전한 이자'만큼을 빼요. 위험을 감수해서 추가로 번 몫만 남기려고요. 그런 다음 그 몫을, 그동안 계좌가 얼마나 널뛰었는지를 재는 흔들림의 크기로 나눠요.

그러면 "내가 감수한 흔들림 한 단위당 얼마를 벌었나"라는 값이 나와요. 이게 샤프지수예요. 잔잔하게 많이 벌수록 값이 커지고, 크게 조마조마하며 겨우 벌수록 값이 작아지죠. 같은 수익이라도 흔들림이 작았으면 성적이 더 좋게 나오는 구조예요.

같은 10%, 다른 성적
가상의 예로 감을 잡아 볼게요. 실제 수치가 아니라 원리를 보여 주려는 예시예요. 두 계좌가 있어요. 둘 다 1년에 10%를 벌었어요. 수익률만 보면 무승부죠.…
이 잣대를 조심해서 쓰는 법
왜 이 관점이 값어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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