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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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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고 적혀 있어도내 손에 들어오는 건5%가 아니에요

끝까지 들고 가면 진짜 얼마

기업상식
채권에는 이자율이 또렷이 적혀 있어요. "연 5%" 같은 식으로요. 그래서 5%짜리 채권을 사면 매년 5% 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실제로 손에 쥐는 수익률은 그 숫자와 다를 때가 많아요. 왜일까요? 오늘은 채권을 '끝까지 들고 갔을 때 진짜로 얼마를 버는가'를 말해 주는 숫자, 만기수익률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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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힌 이자와 번 이자

채권을 처음 보면 숫자 하나가 눈에 들어와요. 이자율이에요. "연 5%"라고 적혀 있으면, 이 채권을 가진 동안 매년 액면의 5%를 이자로 받는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레 이렇게 생각해요. "5%짜리를 샀으니 나는 5% 버는 거네." 그런데 이 계산은 딱 한 경우에만 정확히 맞아요. 채권을 처음 발행값 그대로 샀을 때요. 시장에서 이미 발행된 채권을 사고팔 땐, 그 값이 발행값과 달라지거든요. 그 순간부터 '적힌 이자'와 '실제로 버는 수익률'이 갈라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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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사 온 정기예금처럼

채권을 이렇게 그려 볼게요. 만기와 이자가 정해진, 일종의 '거래되는 정기예금 증서'예요. 남이 가진 이 증서를 내가 중간에 사 올 수 있어요.

여기서 핵심은, 증서에 적힌 이자와 만기 원금은 그대로인데 내가 치른 값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인기가 많으면 웃돈을 주고 사야 하고, 인기가 없으면 깎아서 살 수 있죠.

같은 5% 증서라도, 싸게 사 왔다면 나는 이자 5%에 더해 만기에 원금까지 받으면서 매입가와 액면의 차익까지 챙겨요. 실제 수익률은 5%보다 높아지죠. 반대로 웃돈을 주고 샀다면, 만기에 받는 원금이 내가 치른 값보다 적어 그 손해가 이자를 갉아먹어요. 실제 수익률은 5%보다 낮아지고요.

그래서 나온 숫자가 만기수익률
이 모든 걸 하나로 묶은 숫자가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이에요. 이름은 길지만 뜻은 간단해요. "이 채권을 지금 이 값에 사서 만기까지 쭉 들…
숫자로 감을 잡아 볼까요
'끝까지'라는 전제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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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판을 읽어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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